올 여름에 입양한 우리콩이...밥 잘먹고 똥 잘싸더니만 벌써 이렇게 컸네요^^
요 똥강아지 커가는 모습으로 몇달간 행복하게 지냈는데, 장난이 장난이 보통 아니네요...뭐든 물고 뜯고 가만히 있질 않아서 움직이지 못하게 잠깐
이렇게 결박 (=포박)을 해놨더니, 그 상태로 잠들어 버린 상태입니다. 와~~참 귀엽고, 얄밉고, 웃기고, 한대 꼬집어주고 싶은 마음 ...만감이 교차합니다.
첨에 콩만해서 이름을 콩이라고 지어줬는데, 자라니까 요렇게 무슨 품종인지 모를정도의 요상한 털이 소북이 자라라네요...썰매끄는 개의 후예라고 하는데~~
썰매끌던 아빼개가 잠깐 옆집에 마실갔다가,털복숭이 여자 발발이 만나서, 탄생한 믹스견인것 같습니다 ㅋㅋㅋ
성격밝다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밝아 첨오는 사람을 좋아해서 짖지를 않아요...주인보다 첨 오는 사람을 더 좋아라 한다는 ##@@@
개가 주인보다 첨 보는 사람을 좋아하기 쉽지 않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ㅋㅋㅋ
그래도 우울한 코로나 시기를 요넘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 코로나 백신 소식과 한국에서 항체 치료제가 나온다는 아주 희망적인 소식이 있네요
조만간 따슷한 태국으로 갈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