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며칠사이에 비도오고
기름진게 먹고 싶어지더라고요
한국에서는 비 오는날에는 부침개를 부치는데
부침개는 재료가지수도 많고 번거로워서
그냥 비슷한 소리나는
삼겹살을 마트에서 사왔습니다~
마트 사장님은 껍데기라는거를 모르는지
상태좋은 껍데기까지 딸려오네요~ ^^
이게왠떡 비게와 껍데기를 분리해달라고 했더니
얘 왜이러지? 하는 눈빛 ㅎ
불판에 버섯과 돼지고기 껍데기를 같이 올려놓고
굽는데!
껍데기 -> 버섯 -> 돼지고기 순으로 완성이 되더라고요!
껍데기가 먼저 완성되서 먹는거 뿐인데 ...
여친님이 왜 껍데기만 먹냐고..
맛있는거는 그냥 너 먹으라고~ 라고 말해버렸네요;;
부끄럽네요.
껍데기만 먹는걸 처음 보는가 봅니다 ^^
삼겹살도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네요
소주도 잘 들어가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