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3일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리는 날.....이날 같은층 동생집에서 멕시코전 경기를 같이 보기로하고 술안주로 두부김치를 만듭니다.
삼겹살 볶다가 김치넣고 마법의 가루 대충 뿌리면 되는 가장 손쉬운 안주~~ 당근 맛은 맛있을거라는 생각을하고 맛을 봤는데...
이런 맛이 없네요^^ 이럴수가 한번도 실수를 해본적이 없는 두부김치인데....혹시 마법의 가루를 덜 뿌려나 싶어서 다시 한숟깔 투하~~
다시 맛을 봅니다. 어라!! 그래도 맛이 없네~~ 결국 이래저래 양념 범벅이된 맛없는 두부김치를 가지고 멕시코전 경기를 봤습니다.
역쉬 월드컵은 여러명에서 같이 봐야 재미난것 같습니다. 이래야 월드컵 분위기가 나죠~~ㅋㅋㅋ
근데 두부김치가 내심 걸리네요...여러 사람앞에서 자신있게 선보일 생각있었는데 어느 누구도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ㅜㅜㅜ
담날아침 원인을 분석해보니, 원인은 후라이팬이렀습니다(진짜 연장탓은 아닙니다)
후라이팬이 오래되서 코팅이 다 벗겨지고,탔더만요...그래 내 실력은 변함이 없건만 후라이팬이 문제였군!!
바로 앞에 있는 센탄 백화점에 가서 후라이팬을 사왔습니다.
후라이팬 하나를 사서면서 이렇게 고심하며선 사기는 첨입니다. 코팅 잘되고, 잘 벗겨지지 않는걸로 사야지하면서..
앞~ 뒤~옆~ 손잡이 하나하나를 꼼꼼히 살피고 결국 하나 샀네요^^
이걸 사서 바로 시험을 해봅니다. 쌀뜰물 미역국~~
역쉬 실력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연장이 쫌 문제였군요...내속에 주부의 피가 흐르나...왜 이케 기분이 좋을걸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