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꿍이에요!
오늘은 뒤늦게 시작한 덕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저는 원래 연예인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부산에 살다 보니 실제로 볼 기회도 없었고, 특별히 빠진 스타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태국에 살면서 알게 된 동생 덕분에 인생 첫 콘서트를 경험하게 됐어요. 바로 레드벨벳 콘서트였죠!
첫 콘서트, 레드벨벳!
콘서트를 가기 전까지만 해도… 레드벨벳 멤버 이름은 하나도 모르고, 노래도 ‘빨간맛’ 밖에 몰랐어요. 😂 그런데 막상 공연을 보니, 무대가 너무 재밌고 신나서 한동안 레드벨벳 노래만 들었답니다.
(※ 초짜 티 팍팍… 콘서트장에서 사진이나 영상 찍으면 안 되는 줄 알고, 밖에서 티켓만 찍고 내부 사진은 한 장도 안 남겼어요…ㅠㅠ)
두 번째 콘서트 – (여자)아이들 민니, GOT7 뱀뱀, 대성, 지드래곤 등
여러 팀이 40분씩 무대를 꾸미는 공연이었어요! 특히 대성은 진짜 재미있고 노래도 너무 잘했고, 지드래곤은… 말이 필요 없죠. 그냥 멋 그 자체! 😎 다만 중국 쪽에서 진행을 맡은 공연이었는데, 조명이나 스크린에 약간 문제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에스파, ITZY 콘서트도!
이후에 에스파, ITZY 콘서트도 다녀왔고요. 가수들 콘서트 위주로 덕질을 이어오다가, 이번엔 색다르게 배우 박신혜 님 팬미팅에도 다녀왔어요!
박신혜 팬미팅
이건 확실히 분위기가 달랐어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에 대한 뒷이야기부터 팬들과의 소통까지,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배우가 주는 이미지와 느낌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
가장 최근 – 태연 단독 콘서트!
소녀시대 태연 콘서트는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태연 노래는 평소에도 많이 듣고 좋아했는데, 무대 장치, 조명, 연출까지 전부 완성도 높았어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라이브 밴드 연주였는데요, MR 대신 실제 밴드가 태연 퇴장·입장 때마다 음악을 채워주는데, “아… 가수도 이런 무대에서 노래하면 정말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국 팬들!
콘서트장에서 정말 깜짝 놀랐던 건 태국 사람들 패션이에요. 가수보다 더 화려하게 꾸미고 오는 팬들이 정말 많았어요! 어떤 분들은 마치 ‘무대에 올라갈 사람인가?’ 싶을 정도였는데, 그걸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어요 😄
이렇게 하나하나 공연을 다니며 저의 덕질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37살에 시작했지만, 진심으로 즐겁고 설레는 경험들이었어요. 앞으로 또 어떤 공연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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