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클럽 복숭아입니다.
태국의 낮시간대는 너무 덥기 때문에 보통 해가 지고 산책을 해요.
그런데 자주 방문하던 커뮤니티 센터에서 야시장을 열어서
산책하는 김에 구경도하고 놀고왔어요.

입구부터 반짝반짝거리니까 무시할 수가 없었어요.

걷다보니 인형이 주렁주렁 달린 가게들이 있어서
한개 사려고 했는데 게임을 해서 점수를 얻어야 가질 수 있었어요.
천장에 달린 큰 오리 인형이 너무 갖고 싶어서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인형 맞추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큰 오리 인형은 고사하고 엄청 작은 인형도 못 건질 뻔했는데
마지막에 뒷심을 발휘해서 작은 오리 인형을 건졌어요.
그런데 인형 크기가 작으니까
들고 다니기도 편하고 상당히 귀여워서 만족했습니다.


다음은 다트를 던져 풍선을 맞추는 가게를 방문했어요.
다행히 가게주인 아저씨가 다트를 골라주고 던지는게 아니라
바구니에서 다트를 골라서 던질 수 있었어요.
100바트를 주고 다트 7개를 골라 던졌는데
풍선 4개를 터뜨려서 적당한 크기의 인형을 고를 수 있었어요.


인형 뽑는데 집중을 하니까 배가 고파서 먹을 거리를 찾아봤어요.
그 중에서 인기있는 남부음식인 카우목까이를 골랐어요.
그리고 오징어 구이를 사려는데 개당 10바트? 20바트?
너무 저렴해서 봉지가 터질 정도로 가득 산 뒤에
방으로 돌아와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