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나요?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10개월 정도 되어 가는 것 같아요.
계절이 바뀌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ㅠㅠ
7월에 입양해서 같이 생활하고 있는 토끼 퍼퍼 입니다.
퍼퍼는 우리 딸이 털이 보송보송 이쁘게 났다고 지어준 이름입니다. ㅎ
밥먹을때마다 앞발을 밥그릇에 넣고 먹던데....
안빼앗기려고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요즘 이빨이 가려운지 여기저기 다 이빨로 갉고 다녀서 양말 몇컬레가 구멍이 나고
인터넷 광섬유 라고 하나요? 요것도 끊어버려서 AS기사님 오셔서 다시 연결해 주고 가시고
멀티태도 갉아놓고 문턱 나무들도 다 갉아놔서....ㅠㅠ
그래도 대소변은 잘 가려서 기특한 점도 있고
아이들에게 좋은 기분을 주니 참 예쁠 수 밖에 없네요. ㅎ
이제는 한국도 태국도 백신 속도를 내고 있고 하니 다시 만날날이 한발짝 가까워지는 느낌이네요. ㅎ
다들 건강히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