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네까
타이클럽 SUN 입니다.
대학생시절 룸메이트였던 아는 형이 오랜만에 태국에 놀러와
먹방 여행을 계획해서 저도 여러곳 따라다녔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인 북한 음식점 옥류관에 다녀왔습니다
옥류관은 BTS 아속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로 굉장히 가까운데요 걸어가도 부담없고, 딱 보여서
누구나 찾아가기 쉽답니다
한 눈에 딱 띄는 북한글씨체 옥. 류. 식. 당
사실 들어가기 조금은 무서웠지만 남자 3명이서 뭘 못하겠나 싶어서 당당히 들어갔습니다
여기 들어오는 손님들 모두 약간 엄청 두리번 두리번하면서 들어오더군요 ㅋㅋㅋㅋ
북한식 불고기와 옥류관 메인 메뉴였던 평양 냉면까지 먹고 왔습니다
사실 평양 냉면 딱 먹었을때 살짝 갸우뚱할 정도로 밍밍한 맛이였지만 북한에서는 이렇게 먹는거구나 싶어서
먹다가 결국 나중에 겨자랑 식초 두르고 맛있게 제 방식대로 먹었답니다
북한식 불고기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갈때는 저 불고기 시키고 밥만시켜도 먹어도 될거같아요
가격대는 사실 다른 한인식당보다 조금은 비싼편이지만 북한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지출이 가능한 범위에요
요즘 다른나라 북한음식점은 북한 정부에서 막아서 문을 닫았다는데 아직 방콕은 장사를 하네요
먹는 내내 노래방 반주기로 북한 노래도 나옵니다
북한 소주도 준비되어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북한사람 처럼 보이는 직원분도 계신답니다
호기심 생기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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