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지내러 한국왔다가, 개인적인 볼일도 좀 보고 거래처 인사도하고...먹고 싶은 음식도 먹고....간만에 효자노릇도하고...
자 이제 뭐하지? 태국가야져~제 2의고향!!
제2의 고향인지...제1의 고향인지 모르겠네염^^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태국이 더 좋으니~~~
태국이 주는 편안함이 시간이 흘러 지루함을 느끼게하고....한국에서의 타이트한 생활이 태국을 그립게 만듭니다.
사람 마음이란? 이래다 저랬다 한다고 하더니 맞는것같아요
낼 태국으로 출국하기전 뭘 안먹고 가나 생각하다가 바로 앞에 있는 짜장면 집에 갔습니다. 딴건 다 먹었는데...짜장면을 안먹었네요
짜장면.....초등학교 졸업식에 먹고 싶었지만 먹지 못했던 짜장면....GOO 의 노래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를 들으면서
혼자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짜장면을 한국에서의 만찬으로 먹습니다. 혼자 들어가 당당히 아줌만 간짜장 꼽빼기요....하고 먹습니다.
맛이 아주 훌륭하진 않지만.....그냥 맛나게 먹습니다. 이제 반 태국인이되어 태국 볶음밥이 그립네요...
자 ~~ 이젠 태국 음식을 다시 지겹게 먹으러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