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록벨리 핫스프링 온천 1탄!
Erawan National Park & Rock Valley Hot Spring and Fish Spa
타클이가 저번주에 칸차나부리를 놀러갔다왔습죠!
당일치기로 가게된 칸차나부리의 에라완 국립공원와 록벨리 핫스프링 온천의
길고 긴 여행담을 포스트 하게 되었으니~ 기대하시라!!
길고 긴 포스트가 될거 같아 1탄과 2탄으로 나눠서 포스트를 할 것이다!
어느 곳에도 에라완 국립공원과 록벨리 핫스프링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는 곳은 없으니 팔로 팔로미~!!!
먼저 방문한 곳은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이다!! 고고고!
※ 주변에 ATM 혹은 은행이 없기때문에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가야 한다! ※
※ 신용카드도 불가! 슬리퍼와 운동화 두개 다 챙겨가길 추천 ※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은 방콕에서 차로 3시간 정도의 거리로 사실 그다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타클이는 벌써 세번째 방문인데 앞전의 두번은 버스와 조인 미니밴으로 이동을 했고,
이번 여행길에는 투어사 차량을 이용하여 편안하게 단독으로 다녀왔다.
에라완 국립공원에 도착을 하면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현지태국인은 1인 100바트, 외국인은 만 14세 이상은 300바트, 아동은 만 3~14세 미만 200바트,
만 3세미만의 유아는 무료입장이다.
입구에서 나이를 체크하므로 가능한 여권을 챙겨가는게 좋다.
드디어 도착한 에라완 국립공원!!
타클은 아침 6시 새벽같이 출발을 해서 아침식사를 못했던바 일단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산타기 전엔 배를 든든히 채워야 하는 법!
에라완 국립공원 주차장 한켠에 작은 상점들이 즐비한데 이곳에서 식사가 가능했다.
주자장을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아침 혹은 점심을 해결하면 된다.
까이양(숲불에 구운닭), 까이텃(후라이드치킨), 카오니여우(찹쌀밥), 팟타이, 카오팟(볶음밥) 등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다.
산을 타는 것인 만큼 꽤 힘이 드는 일정이니 꼭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에라완 국립공원은 음식, 음료, 술 등은 일체 반입이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꼭 꼭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발하도록 하자.
에라완 국립공원에 있는 상점에서는 옷, 튜브, 음료, 슬리퍼 등등
없는 것 없이 많은 것을 판매하고 있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인 산행길을 떠나볼까?
먼저 개인이 버스나 미니밴을 타고 온 경우 꼭 버스 시간표를 체크해야한다.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칸차나부리 버스터미널로 가는 마지막 버스는 오후 5시가 막차이다.
그리고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금지시 되는 것들이 설명되어 있는데
애완동물 금지, 술금지, 음식 금지, 플라스틱 용기 금지, 시끄럽게 떠드는 것 금지!!
그리고 에라완 국립공원 입구에 이렇게 전동카트 서비스가 있어 1인 30바트로
총 5명까지 함께 탑승하여 워터풀 레벨 1, 2 지역까지 편안하게 이동하는 서비스도 있었다.
걷기 싫다 하는 분들께 추천!
시작부터 편안하게 이동할 순 없지!
타클이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결정! 초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한방 찍고 출발!
에라완 국립공원 맵도 눈으로 익혀놓고!
에라완 국립공원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워터풀장이 있는 곳으로 에메랄드빛 풀장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석회암의 영향으로 물빛이 에메랄드 빛으로 맑고 투명한 곳으로 유명하다.
단, 유의해야할 점은 다소 워터풀의 깊이가 깊은 곳이 있으므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꼭 구명조끼 혹은 튜브를 준비해야한다!
에라완 국립공원은 워터풀 레벨 1~7까지 총 7개의 워터풀이 존재하는데
워터풀 레벨 1~5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지만
레벨 6과 7로 가는 길은 산새가 매우 험해지기때문에 올라가기까지가 아주 힘이 든다.
먼저 워터풀 레벨 1과 2로 고고씽,
예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많은 공기와 경치를 보자니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였다.
청량한 물소리가 들려오면 워터풀 레벨 1과 2에 다 온 것이다.
출발한 입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아주 수월하게 올라올 수 있는 곳이였다.
평상과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쉬며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곳!
워터풀 레벨 1과 레벨 2 인근에는 편의시설들이 잘 되어 있었으니 화장실과 매점, 흡연구역이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이곳에서 놀기 아주 딱 좋은 곳인 것 같았다.
앞전에 에라완 국립공원 초입구에서 봤던 전동카트가 이곳까지만 올라와준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바로 워터풀 레벨 1!!
비교적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 하기가 좋다. 하지만 입구에서 가까이에 있기때문에
사람이 많은 것이 단점!
수심도 얕고 맑은 물속을 보라!
저 물고기가 바로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초대형 닥터 피쉬들이니~
얘네들이 내 몸의 각질을 뜯어 먹어 준다. 하지만..비쥬얼이 극혐..ㅠ_ㅠ
아프진 않아요~ ^_^
이곳은 워터풀 레벨2!!
워터풀 레벨 2는 다소 깊이가 깊으므로 구명조끼 혹은 튜브가 필수인 곳이다!
워터풀 레벨 1에서 100m만 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
에라완 국립공원 입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워터풀 레벨 3으로 가기위해선 검문소를 통과해야한다.
이곳에서 가방검사가 이뤄지고 물병을 갖고 있는 경우 데포짓을 내고 들고 들어갈 수 있다.
이 데포짓은 하산시 빈 물통을 가지고 오면 돌려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는데 개당 20바트에 데포짓 100바트를 내야 한다.
물론 이 데포짓도 구명조끼 반납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제부터 깊이가 깊은 워터풀들이 나오니 수영을 할 수 없다면
이곳에서 구명조끼를 빌려가도록 해야한다!
이제 워터풀 레벨 3으로 향해 고고!
워터풀 레벨 3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잘 만들어 놨기때문에
아직까지는 산을 탄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주변의 멋진 풍경을 구경하며 슬슬 걸어갈만한 거리랄까?
워터풀 레벨 3과 레벨4에서는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일단 50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는
워터풀 레벨 3으로 먼저 출발~
드디어 만난 워터풀 레벨 3!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타클의 탄성을 나오게 만들었으니 아름답기가 그지 없었다.
당장이라도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 때문에 구경하고 사진만 찍는 걸로 발길을 돌렸다.
워터풀 레벨 4로 가는 길부터 조금씩 지옥의 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아~ 겁나 경사 가파른 계단!!
아직까진 괜찮아! 나의 튼튼한 두 다리로 씩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지옥의 경사 가판른 구간을 지나면 천국의 계단 내리막길이 나오고 멋진 워터풀이 하나 나왔으니!
이곳이 레벨 4?? 아니아니 아니다!
그냥 폭포 중 하나인 것 같은데 풍경은 멋지긴 하나 수영을 하기엔 위험한 곳으로 보였다.
자 다시 워터풀 레벨 4로 고고!
에라완 국립공원을 하이킹하다 보면 이런 드레스를 널어놓고 대여해 주는 곳을 만날 수 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을 위한 대여서비스랄까?
하지만 타클은 입어본 적 없음!
드디어! 타클이 제일 사랑하는 구간! 워터풀 레벨 4에 진입!
이곳은 타클이게 제일 좋아라 하는 워터풀로 자연 바위 미끄럼틀 두개가 있는 곳이다.
큰 바위를 타고 올라가서 사진처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안해본 사람은 모를것이다.
단, 이곳은 수심이 정말 깊으니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꼭 구명조끼착용이 필수!
그리고 바위를 타고 내려올때 초록색 이끼가 낀 가운데에서 꼭 타야 타치지 않는다!
영상 투척!! 보기만 해도 재밌겠지요?? 으흐흐흐~
타클인 이곳에서 물놀이와 미끄럼틀을 타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
워터풀 레벨4 에서 천연 미끄럼틀 바위에서 신나게 논 후 워터풀 레벨 5를 향하여 발길을 옮겼다.
여기서 부터 진정한 산행길!!
워터풀 레벨 4 까지는 비교적 산행하기 편한 길로 수월하게 올 수 있는데
워터풀 레벨 5 로 향하는 길부터는 점점 길이 험해진다.
이곳부터 운동화가 필요하다! 타클이가 앞에서 운동화를 챙기라는 말이 여기서 부터 필요하기 때문!
워터풀 레벨 5로 향하는 길은 점점 난이도가 상승하듯 길이 험해지지만
중간 중간의 멋진 풍경이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만들었다.
이곳인가 싶으면 워터풀 레벨 5로 가는 푯말이 나와 맥빠지게 만들었다 ㅠ_ㅠ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만이 산행의 지침을 달래주었으나..
점점 다리에 힘이 풀려가는 타클이였다 ㅠ_ㅠ
이래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하나보다! 저질체력!
바위도 타고 험난한 산길을 걷다보면..
드디어 만나게 된 워터풀 레벨 5!! 감동 그 자체!!
여기가지 오는데 땀 범벅이 되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층층의 바위 계단과 자연 풍경과 함께 어우러 지니 그야말로 절경이였다.
이 워터풀 레벨 5 는 깊이가 깊지 않아 물놀이 하기 최적의 장소!
바위 계단에 앉아 담소도 나누며 쉴 수 있는 최고의 워터풀이였다!
타클이도 시원한 계곡 물에 풍덩! 사진도 찰칵 찰칵 찍고!
땀범벅이 된 몸을 워터풀 레벨 5에서 물놀이를 하며 지친 몸을 풀었다.
이제부터 워터풀 레벨 6과 레벨 7로 향하는 진정한 지옥의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지옥의 구간으로 가기 앞서 일단 워터풀 레벨 5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워터풀 레벨 6과 레벨 7로 향하는 지옥의 구간에 드디어 진입!
정말로 타클이는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았다!
타클이는 마실 물도 가지고 오지 않아서 같이 올라가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물을 구걸하며 올라갔으니
그냥 데포짓 내고 물 한병 가지고 올껄 후회하는 타클이였다.
힘들어서 죽을것만 같았는데 중간에 만난 야생원숭이가 타클의 소중한 소지품을 뺏을라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어 타클이는 가방을 부여잡고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원숭이에게 먹이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요!)
고생 고생해서 거의 다 온 워터풀 레벨 6과 레벨 7!
이곳에도 갈림길이 나왔으니 ㅠ_ㅠ 그래... 워터풀 레벨 6부터 봐야겠지..
워터풀 레벨 6으로 간 타클은 어라!! 이게 뭐지??
개고생한 만큼의 비쥬얼이 아니라서 급실망을 하게 되었다.
설마 워터풀 레벨 7도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아니겠지..
드디어 워터풀 레벨 7! 이곳이 에라완 국립공원의 모든 물줄기가 시작되는 첫 시작점이니!!
도착하자마자 감동 감동이 물결!
워터풀 레벨 6과는 다르게 감동의 비쥬얼을 선사해줬으니
보라~ 저 시원한 물줄기를 말이다!
워터풀의 깊이도 깊지 않아 수영할 맛도 나는 워터풀 레벨 7!
물속도 투명! 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다.
마치 신선들이 살았을 법한 비쥬얼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다!
역시 고생한 보람은 있었으나 다시 지옥의 구간을 내려가야한다는 것이 함정..
이미 풀릴대로 풀려버린 다리 힘때문에 올라올 때보다 더 힘을 주며 조심 조심 다시 내려왔다.
워터풀 레벨 1, 2 로 다시 내려와서 타클이의 에너지는 바닥을 쳤기에
전동카트를 이용하여 에라완 입구로 내려가기로 결정!
전동 카트는 인당 30바트로 이용할 수 있다.
타클이가 절대적으로 강력추천하는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태국 여행을 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니
산속에서 맑은 공기와 멋진 경치 속에서 산림욕도 하고 깨끗한 천연 워터풀에서 수영도 하고
닥터피쉬들이 죽은 각질까지 제거해주어 피부미용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 삼조의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연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하고 싶다면
주저없이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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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완 국립공원&록벨리 핫스프링 온천 2탄!
Erawan National Park & Rock Valley Hot Spring and Fish Spa
이전 포스트 칸차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1탄에 이어 칸차나부리 여행기 2탄!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산림욕과 수영을 즐기고 난 후 고단한 몸을 풀러 방문한 바로 그곳!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이다!
칸차나부리 당일 여행치기로 에라완 국립공원과 록벨리 핫 스프링은 강력 추천하는 코스로
에라완국립공원에서 산림욕과 수영을 한 후 록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에서 몸을 제대로 푸는 일정이다!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에는 15가지의 컨셉의 다양한 온천욕이 준비되어 있어
칸차나부리의 자연속에서 몸의 피로를 풀수 있는 최고의 온천장이라 할 수 있다.
개별로 찾아가기는 위치가 너무 멀고 애매하여 투어사를 이용한 방문을 추천한다.
칸차나부리에 있는 록 벨리 핫 스프링 온천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리버콰이 빌리지 호텔을 방문하여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으로 가게된다.
물론 차량으로 방문 할 수도 있지만 도로가 빙 돌아가기 때문에 배로 3~5분이면 갈 거리를
자동차로 30~40분 정도로 긴 시간을 이동하여 방문하게 되므로 차량이동은 추천하지 않는다.
리버콰이빌리지 호텔에 도착하면 바우처를 받아 보트를 타고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으로 가게된다.
리버 콰이 빌리지 호텔은 온천 말고도 할 수 있는 마사지와 액티비티가 많아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도 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투어사 가이드 혹은 기사에게 말을 하면 이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물론 투어사 이용시 사전예약을 하면 아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이 리버콰이 빌리지 호텔은 신용카드는 이용할 수 없으므로, 방문시 꼭 현금을 갖고가자!
호텔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계단을 쭉쭉 내려가면 혹벨리 핫 스프링 온천장으로 가는
보트를 탈 수 있는 선착장이 나온다.
직진에서 콰이강이 보이는 곳까지 직진 후 좌회전을 하고 예쁜 정원을 지나 직진~
요로코롬 선착장 하나가 떡 하니 나타난다.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 록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 보트가 운행을 하니
이용을 하는 사람들은 이 시간에 맞춰 선착장에 가면 된다.
이외의 시간에 이용을 한다면 보트 한대당 350바트의 추가요금을 내고 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오전 일찍부터 방콕에서 3시간동안 차를 타고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생고생을 하고 와서
저질체력인 타클이는 빨리 따끈한 온천탕에 몸을 지지고 싶어 죽을것만 같았다.
빨리 빨리 ~~~~ 록 벨리 핫스프링으로 고고고!
리버 콰이 빌리지 호텔에서 록 벨리 핫스프링까지 배로 3~5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거의 다왔다~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의 선착장!
올레~ 드디어 도착!!
멀리 보이는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의 간판이 어찌나 반갑던지!!!
정말 잘 가꿔진 예쁜 정원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의 로비가 나온다.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고
15개의 컨셉이 있는 다양한 온천장을 자세히 소개되어 있었다.
도착 시 주는 웰컴 드링크도 원샷~
여기가지 오느라 힘들었다구.., 후딱 들어가세!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은 태국인 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입소문이 난 곳으로
타클이가 도착했을 때 먼저 온 러시아 관광객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막 사람이 많고 그런 것은 아니고 거리가 먼만큼 아는 사람만 오는 정도랄까?
칸차나부리의 자연 속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였다.
리버 콰이 빌리지 호텔에서 받은 바우처를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 카운터에 제시를 하면 옷과 사물함 열쇠를 준다.
받은 옷으로 갈아입는데 어라..이거 어떻게 입는 거지??
타클이 바보가 아니라 뭔가 옷이 좀 이상했다.
고민하고 있던 찰나 직원이 와서 친절하게도 옷을 입혀줬으니
사물함 열쇠는 옷에 연결된 끈에 잃어버리지 않게 꽉도 묶어줬다.
발가벗고 이 옷만 입고 들어가도 된다고 직원이 이야기를 했는데
훔.. 흘러내릴거 같은 위험함이 느껴져 타클이는 안에 수영복을 입고 옷을 입었다.
(가능한 수영복을 안에 착용하라! 여성들이여!! 온천하다보면 흘러내린다!!!!)
록 벨리 핫 스프링 온천장의 온천수는 다른 온천장에 비해 미네랄 함유량이 엄청 높아서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태국 과학 연구부에서 온천욕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안전검증까지 받은 온천장이니
100% 믿을 만한 온천장이라 할수 있다.
서론이 길었다! 이제 온천하라 가자! 와아~~~!
옷을 갈아 입고 온천장은 맨발로 들어가야하는데
바닥이 꽤 미끄러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했다.
같이 갔던 태국친구 증명사진 한장 딱 찍고!!!!
온천장에사진기 혹은 핸드폰을 갖고 갈수 있냐구요? 당연히 가능!
단, 잃어버리거나 망가지는 것은 본인의 책임!
15개의 다양한 컨셉의 온천장이 있는 만큼 길도 솔직히 많이 헷갈렸는데
곳곳에 표지판이 아주 많이 도움이 됐다.
(바보같은 타클이는 이걸보고도 길을 헤멨다..-_-)
먼저 가본 곳은 미네랄 핫 스프링 온천탕!
40~42도의 따근따끈한 미네랄 온천탕으로 에라완 국립공원에서의 고단함을 먼저
제일 뜨거운 탕에서 피로를 풀었다.
온천욕은 15분씩 하고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 하도록 하자.
뜨거운 온천탕에 오랜시간 있으면 쓰러질 수 있으니 주의!
두번째와 세번재 온천탕도 미네랄 온천탕인데 첫번째 온천탕보다는 조금 낮은 온도로
적당한 온도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다.
아~ 벌서부터 피부가 좋아진 느낌~(오버인가~ 으흐~)
다음으로 향한 곳은 빅 닥터피쉬 풀!
이것이 뭐다니.. 내가 알고 있는 닥터피쉬보다 크기와 비쥬얼이 후덜덜..
부드러운 피부를 위해 발을 담궈봤지만 크기도 큰만큼 오지게 간지럽고 오지게 많은 큰 닥터피쉬들이
달려드는 바람에 타클이는 이곳을 이용하는 것은 포기..ㅠ_ㅠ 징그러 징그러~
빅 닥터피쉬 풀 옆에 허브풀로 가서 허브냄새 솔솔 맡아가며 다시 온천욕을 즐기고!
차이니즈 티 풀로 이동하여 중국차를 우려낸 온천탕에 다시 온천 시작!!!
거의 따뜻한 온천물이기 때문에 타클이는 5분씩 나눠서 온천을 했다.
록 벨리 핫 스프링 온천장에는 닥터피쉬 풀이 총 두 곳으로
빅 닥터피쉬가 있는 풀과 작은 닥터피쉬가 있는 풀 이렇게 두 곳이다.
작은 닥터피쉬 풀은 이용할 만 했으니 이곳에서 닥터피쉬들에게 식사를 제공!
각질 많지?? 많이 먹어 얘들아~ 그리고 나의 발을 뽀송뽀송하게 해주렴!
하...근데 뭔가 사진이 민망하다..내 발에 묵은 각질이 저리 많았나?
민망하게 닥터피쉬가 너무 많이 몰려들었다.. 젠장..ㅠ_ㅠ
민망함은 오롯히 내 몫이겠지 ㅠ_ㅠ
여기는 허프풀 냉탕으로
원래 온천은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해야 혈액순환에 좋다고 했다!
이 냉탕의 주의할 점은 큼직한 바위가 온천수 곳곳에 있어서 걸어 다닐 때 주의가 필요했다.
온천수 색깔도 예뻤던 버터플라이 피 풀!
따끈따끈 아아~ 좋구나~
커피온천탕도 있었으니 향긋한 커피냄새가 솔솔~ 온천수를 마시고 싶은 충동이...!
자주색 색깔이 아주 예뻤던 로젤 온천탕!
온도가 꽤 뜨거웠는데 뜨겁다고 난리치는 태국 친구는 사진을 찍기 위해 입수를 했다.
남는건 사진뿐이지! 내가 찍새의 본분을 다해주마 친구여!!
바로 이 10번째 온천탕이 경치가 아주 끝내줬으니 온천욕을 하며 칸차나부리의 자연경관과
콰이강의 전경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타클이가 완전 반했던 밀크 온천탕!
향기로운 꽃내음이 나는 온천탕으로 온천욕을 하면서 향긋 향긋한 꽃냄새까지 함께 즐길 수 있었으니
타클이와 타클이의 친구는 몸에 냄새를 베게 하기 위해 얼굴빼고 온 몸을 이 온천탕에 입수!
내 몸에서 나는 꽃내음~ 흠~~~ 스멜~~~
이 온천탕은 유칼립투스 온천탕으로
이곳에서 온천욕을 하면 각질제거와 통증완화에 탁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미네랄 온천탕! 온도는 미적지근한 온도로 이곳도 경치가 아주 멋있는 곳이였다.
언제 한번 이런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겨보겠나 싶다!
멋진 경관이 탄성을 자아냈다.
타클이는 사진도 찍으며 온천욕을 즐기다 보니 한 두시간정도 온천을 하게됐는데
온천욕은 한시간 반정도가 적당한 것 같았다. 솔직히 조금 어질 어질해서 재빨리 수분 섭취를 했다.
마지막 온천을 맞치고 샤워장으로 고고!
근데 샤워장이 오픈형이다 ㅠ_ㅠ 남자들이야 머 상관없어도 여자인 타클은 내심 조마조마..
조금만 움직여도 다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샤워장 안에는 샴푸와 바디워시가 깨알같이 준비되어 있다.
세심한지고!!!!
샤워를 끝내고 탈의실로 가면 수건과 함께 헤어드라이기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서비스가 끝내주는구나!!!
개운하게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에서 온천을 즐기고 나오는 길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의 산행길에서의 고단함을 이 록 벨리 핫스프링 온천장에서 쫙 풀었다!
타클이가 이제껏 방문한 온천장 중에서 단언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는 곳이였다.
내 이곳을 꼭 또 다시 올것이니!!!!
태국여행의 마지막 전날 이용하면 피로가 쫙 풀리는 힐링 코스로
칸차나부리의 에라완 국립공원과 함께 핫 스프링을 강력 추천한다!
오늘도 역시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