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코끼리&뗏목트래킹과 죽음의 열차+콰이강의 다리
타클이가 저번주에 칸차나부리를 놀러갔다왔습죠!
당일치기로 가게된 칸차나부리의 에라완 국립공원와 록벨리 핫스프링 온천의
길고 긴 여행담을 포스트 하게 되었으니~ 기대하시라!!
어느 곳에도 에라완 국립공원과 칸차나부리여행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는 곳은 없으니 팔로 팔로미~!!!
먼저 방문한 곳은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이다!! 고고고!
※ 주변에 ATM 혹은 은행이 없기때문에 현금을 넉넉하게 챙겨가야 한다! ※
※ 신용카드도 불가! 슬리퍼와 운동화 두개 다 챙겨가길 추천 ※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은 방콕에서 차로 3시간 정도의 거리로 사실 그다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에라완 국립공원에 도착을 하면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하는데,
현지태국인은 1인 100바트, 외국인은 만 14세 이상은 300바트, 아동은 만 3~14세 미만 200바트,
만 3세미만의 유아는 무료입장이다.
입구에서 나이를 체크하므로 가능한 여권을 챙겨가는게 좋다.
드디어 도착한 에라완 국립공원!!
타클은 아침 6시 새벽같이 출발을 해서 아침식사를 못했던바 일단 아침식사를 하기로 했다.
산타기 전엔 배를 든든히 채워야 하는 법!
에라완 국립공원 주차장 한켠에 작은 상점들이 즐비한데 이곳에서 식사가 가능했다.
주자장을 바라보고 왼쪽에 위치한다. 이곳에서 아침 혹은 점심을 해결하면 된다.
까이양(숲불에 구운닭), 까이텃(후라이드치킨), 카오니여우(찹쌀밥), 팟타이, 카오팟(볶음밥) 등등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다.
산을 타는 것인 만큼 꽤 힘이 드는 일정이니 꼭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에라완 국립공원은 음식, 음료, 술 등은 일체 반입이 금지되어 있기때문에
꼭 꼭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발하도록 하자.
에라완 국립공원에 있는 상점에서는 옷, 튜브, 음료, 슬리퍼 등등
없는 것 없이 많은 것을 판매하고 있었다.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이제 본격적인 산행길을 떠나볼까?
입구에는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금지시 되는 것들이 설명되어 있는데
애완동물 금지, 술금지, 음식 금지, 플라스틱 용기 금지, 시끄럽게 떠드는 것 금지!!
그리고 에라완 국립공원 입구에 이렇게 전동카트 서비스가 있어 1인 30바트로
총 5명까지 함께 탑승하여 워터풀 레벨 1, 2 지역까지 편안하게 이동하는 서비스도 있었다.
걷기 싫다 하는 분들께 추천!
시작부터 편안하게 이동할 순 없지!
타클이는 걸어서 이동하기로 결정! 초입구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한방 찍고 출발!
에라완 국립공원 맵도 눈으로 익혀놓고!
에라완 국립공원은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워터풀장이 있는 곳으로 에메랄드빛 풀장이 아름답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석회암의 영향으로 물빛이 에메랄드 빛으로 맑고 투명한 곳으로 유명하다.
단, 유의해야할 점은 다소 워터풀의 깊이가 깊은 곳이 있으므로,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꼭 구명조끼 혹은 튜브를 준비해야한다!
에라완 국립공원은 워터풀 레벨 1~7까지 총 7개의 워터풀이 존재하는데
워터풀 레벨 1~5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지만
레벨 6과 7로 가는 길은 산새가 매우 험해지기때문에 올라가기까지가 아주 힘이 든다.
먼저 워터풀 레벨 1과 2로 고고씽,
예쁜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많은 공기와 경치를 보자니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였다.
청량한 물소리가 들려오면 워터풀 레벨 1과 2에 다 온 것이다.
출발한 입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아주 수월하게 올라올 수 있는 곳이였다.
평상과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쉬며 물놀이 하기 딱 좋은 곳!
워터풀 레벨 1과 레벨 2 인근에는 편의시설들이 잘 되어 있었으니 화장실과 매점, 흡연구역이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이곳에서 놀기 아주 딱 좋은 곳인 것 같았다.
앞전에 에라완 국립공원 초입구에서 봤던 전동카트가 이곳까지만 올라와준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이 바로 워터풀 레벨 1!!
비교적 수심이 깊지 않아 물놀이 하기가 좋다. 하지만 입구에서 가까이에 있기때문에
사람이 많은 것이 단점!
수심도 얕고 맑은 물속을 보라!
저 물고기가 바로 에라완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초대형 닥터 피쉬들이니~
얘네들이 내 몸의 각질을 뜯어 먹어 준다. 하지만..비쥬얼이 극혐..ㅠ_ㅠ
아프진 않아요~ ^_^
이곳은 워터풀 레벨2!!
워터풀 레벨 2는 다소 깊이가 깊으므로 구명조끼 혹은 튜브가 필수인 곳이다!
워터풀 레벨 1에서 100m만 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
에라완 국립공원 입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워터풀 레벨 3으로 가기위해선 검문소를 통과해야한다.
이곳에서 가방검사가 이뤄지고 물병을 갖고 있는 경우 데포짓을 내고 들고 들어갈 수 있다.
이 데포짓은 하산시 빈 물통을 가지고 오면 돌려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는데 개당 20바트에 데포짓 100바트를 내야 한다.
물론 이 데포짓도 구명조끼 반납시 돌려받을 수 있다.
이제부터 깊이가 깊은 워터풀들이 나오니 수영을 할 수 없다면
이곳에서 구명조끼를 빌려가도록 해야한다!
이제 워터풀 레벨 3으로 향해 고고!
워터풀 레벨 3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잘 만들어 놨기때문에
아직까지는 산을 탄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주변의 멋진 풍경을 구경하며 슬슬 걸어갈만한 거리랄까?
워터풀 레벨 3과 레벨4에서는 갈림길이 나오게 되는데 일단 50미터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는
워터풀 레벨 3으로 먼저 출발~
드디어 만난 워터풀 레벨 3!
한폭의 그림같은 풍경이 타클의 탄성을 나오게 만들었으니 아름답기가 그지 없었다.
당장이라도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 때문에 구경하고 사진만 찍는 걸로 발길을 돌렸다.
워터풀 레벨 4로 가는 길부터 조금씩 지옥의 구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아~ 겁나 경사 가파른 계단!!
아직까진 괜찮아! 나의 튼튼한 두 다리로 씩씩하게 올라갈 수 있어!
지옥의 경사 가판른 구간을 지나면 천국의 계단 내리막길이 나오고 멋진 워터풀이 하나 나왔으니!
이곳이 레벨 4?? 아니아니 아니다!
그냥 폭포 중 하나인 것 같은데 풍경은 멋지긴 하나 수영을 하기엔 위험한 곳으로 보였다.
자 다시 워터풀 레벨 4로 고고!
에라완 국립공원을 하이킹하다 보면 이런 드레스를 널어놓고 대여해 주는 곳을 만날 수 있다.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을 위한 대여서비스랄까?
하지만 타클은 입어본 적 없음!
드디어! 타클이 제일 사랑하는 구간! 워터풀 레벨 4에 진입!
이곳은 타클이게 제일 좋아라 하는 워터풀로 자연 바위 미끄럼틀 두개가 있는 곳이다.
큰 바위를 타고 올라가서 사진처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안해본 사람은 모를것이다.
단, 이곳은 수심이 정말 깊으니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꼭 구명조끼착용이 필수!
그리고 바위를 타고 내려올때 초록색 이끼가 낀 가운데에서 꼭 타야 타치지 않는다!
영상 투척!! 보기만 해도 재밌겠지요?? 으흐흐흐~
타클인 이곳에서 물놀이와 미끄럼틀을 타며 잠시 더위를 식혔다.
워터풀 레벨4 에서 천연 미끄럼틀 바위에서 신나게 논 후 워터풀 레벨 5를 향하여 발길을 옮겼다.
여기서 부터 진정한 산행길!!
워터풀 레벨 4 까지는 비교적 산행하기 편한 길로 수월하게 올 수 있는데
워터풀 레벨 5 로 향하는 길부터는 점점 길이 험해진다.
이곳부터 운동화가 필요하다! 타클이가 앞에서 운동화를 챙기라는 말이 여기서 부터 필요하기 때문!
워터풀 레벨 5로 향하는 길은 점점 난이도가 상승하듯 길이 험해지지만
중간 중간의 멋진 풍경이 산행의 고단함을 잊게 만들었다.
이곳인가 싶으면 워터풀 레벨 5로 가는 푯말이 나와 맥빠지게 만들었다 ㅠ_ㅠ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만이 산행의 지침을 달래주었으나..
점점 다리에 힘이 풀려가는 타클이였다 ㅠ_ㅠ
이래서 운동을 꾸준히 해야하나보다! 저질체력!
바위도 타고 험난한 산길을 걷다보면..
드디어 만나게 된 워터풀 레벨 5!! 감동 그 자체!!
여기가지 오는데 땀 범벅이 되었다.
자연이 만들어낸 층층의 바위 계단과 자연 풍경과 함께 어우러 지니 그야말로 절경이였다.
이 워터풀 레벨 5 는 깊이가 깊지 않아 물놀이 하기 최적의 장소!
바위 계단에 앉아 담소도 나누며 쉴 수 있는 최고의 워터풀이였다!
타클이도 시원한 계곡 물에 풍덩! 사진도 찰칵 찰칵 찍고!
땀범벅이 된 몸을 워터풀 레벨 5에서 물놀이를 하며 지친 몸을 풀었다.
이제부터 워터풀 레벨 6과 레벨 7로 향하는 진정한 지옥의 구간이 기다리고 있다.
지옥의 구간으로 가기 앞서 일단 워터풀 레벨 5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워터풀 레벨 6과 레벨 7로 향하는 지옥의 구간에 드디어 진입!
정말로 타클이는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만 같았다!
타클이는 마실 물도 가지고 오지 않아서 같이 올라가는 다른 외국인들에게 물을 구걸하며 올라갔으니
그냥 데포짓 내고 물 한병 가지고 올껄 후회하는 타클이였다.
힘들어서 죽을것만 같았는데 중간에 만난 야생원숭이가 타클의 소중한 소지품을 뺏을라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어 타클이는 가방을 부여잡고 움직일 수 밖에 없었다.
(원숭이에게 먹이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요!)
고생 고생해서 거의 다 온 워터풀 레벨 6과 레벨 7!
이곳에도 갈림길이 나왔으니 ㅠ_ㅠ 그래... 워터풀 레벨 6부터 봐야겠지..
워터풀 레벨 6으로 간 타클은 어라!! 이게 뭐지??
개고생한 만큼의 비쥬얼이 아니라서 급실망을 하게 되었다.
설마 워터풀 레벨 7도 기대를 저버리는 것은 아니겠지..
드디어 워터풀 레벨 7! 이곳이 에라완 국립공원의 모든 물줄기가 시작되는 첫 시작점이니!!
도착하자마자 감동 감동이 물결!
워터풀 레벨 6과는 다르게 감동의 비쥬얼을 선사해줬으니
보라~ 저 시원한 물줄기를 말이다!
워터풀의 깊이도 깊지 않아 수영할 맛도 나는 워터풀 레벨 7!
물속도 투명! 아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다.
마치 신선들이 살았을 법한 비쥬얼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다!
역시 고생한 보람은 있었으나 다시 지옥의 구간을 내려가야한다는 것이 함정..
이미 풀릴대로 풀려버린 다리 힘때문에 올라올 때보다 더 힘을 주며 조심 조심 다시 내려왔다.
워터풀 레벨 1, 2 로 다시 내려와서 타클이의 에너지는 바닥을 쳤기에
전동카트를 이용하여 에라완 입구로 내려가기로 결정!
전동 카트는 인당 30바트로 이용할 수 있다.
타클이가 절대적으로 강력추천하는 칸차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태국 여행을 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니
산속에서 맑은 공기와 멋진 경치 속에서 산림욕도 하고 깨끗한 천연 워터풀에서 수영도 하고
닥터피쉬들이 죽은 각질까지 제거해주어 피부미용 효과까지 있으니
일석 삼조의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일정은 코끼리 트래킹과 뗏목 트래킹을 즐기고 죽음의 열차를 탑승하고
콰이강의 다리까지 구경하는 코스로 계획을 잡았다.
칸차나부리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하는 코끼리와 뗏목 트래킹도 빼놓을 순 없는 일!!
무앙싱 히스토리 파크를 구경후 하고 코끼리와 뗏목 트래킹을 하러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
ตำบล ลุ่มสุ่ม อำเภอ ไทรโยค กาญจนบุรี 71150 081 868 2761 |
엘리펀트 캠프 창 왕포는 코기리 트래킹과 뗏목 트래킹, 코끼리와 목욕하기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왕포역 근방에 있어서 이곳을 먼저 들린 후 왕포역에서 죽음의 열차를 탑승할 수가 있다.
생각외로 깨끗한 내부.. 조금씩 스물 스물 올라는 코끼리 똥 냄새..으흐~
어디있니 코끼리들아~ 내가 만나러 왔단다~
드디어 만난 커다란 코끼리 친구들!!
이곳 칸차나부리의 코끼리들은 자연속에서 쇠사슬없이 자유롭게 있었는데,
발에 족쇄도 없고 조련사들과 친구같은 사이로 가족같은 분위기였다.
보통 동물원 같은 곳에서는 조련사들이 쇠꼬챙이도 쓰고 족쇄에 발이 묶여있었는데
이곳의 자유로운 코끼리의 모습에 감탄했달까?
코끼리 트래킹을 하기 전에 코끼리들과 친해져볼 심상으로 바나나 한다발 구입!
바나나를 흔들어 보이자 코끼리들이 타클에게로 왔다!
코끼리야! 이따가 내가 너를 탈것이야..무게가 상당하니 이거먹고 힘내주렴!
타클이가 드디어 코끼리에 올라탔다.
코끼리의 등을 살짝 밟고 코끼리 등에 있는 의자에 앉아야했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요즘 많이 먹어대서 살이 많이 쪘는데 코끼리야..너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사실은 타클이는 코끼리 트래킹을 좋아하지 않는다.
태국에 살면서 수도 없이 타본 경험이 있기때문이기도 하고
느낌이 동물학대하는 느낌이라 그렇게 좋아 하지 않는다.
필자의 친구와 방문했던 터라 이번엔 어쩔수 없이 같이 탔다.
의자에 앉으면 코끼리가 뒤뚱 뒤뚱 출발을 하고 칸차나부리의 자연속을 한바퀴 돈 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온다.
마음 약한 필자처럼 외국인 관광객 여성분도 연신 미안한지 코끼리를 쓰담듬고 안아주고 있었다.
타클이도 계속 코끼리에게 "컷 톳카~"(미안해) 말을 하며 코끼리 트래킹을 마쳤다.
태국 코끼리니까 태국말을 알아들을거라 판단한 타클이!
출발지로 돌아와서 미안한 마음에 바나나 한다발 다시 사서 코끼리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코끼리를 타고 난 후 조련사에게 매너팁은 의무이다!
조련사에게 50바트 정도 팁을 주도록 하자!
자, 이제 뗏목 트래킹을 하러 갈 시간~
스텝을 따라 뗏목을 타러 갔다.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도 착용하고
대나무로 엮은 다리를 조심 조심 걸어서 내려갔다.
콰이노이 강가로 내려가니 뗏목들이 가지런히 정박되어 있었다.
뗏목은 대나무로 엮어서 만든 것으로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있었다.
지붕이 있어 비가와도 문제가 없었다!
뗏목을 보트에 줄로 연결하여 먼저 강의 상류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상류지역에 도착하면 보트는 연결한 줄을 풀고 보트는 뗏목을 두고 가버린다.
이때 부터 뱃사공이 하류에 있는 출발지점까지 노를 저어 이동한다.
운도 지지리도 없는 타클이는 뗏목을 타고 이동한지 얼마 안되서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니
제길..ㅠ_ㅠ 다행이도 뗏목에 지붕이 있어 많이 젖지는 않았지만
날씨 좋을 때의 멋진 콰이강의 모습을 기대했던 타클이에게는 아쉽기만 한 부분이였다.
강의 상류지역에서 여자 뱃사공이 노를 저어 하류지역으로 이동했는데
흐르는 물살 방향이라 노를 젓는 것이 어려워 보이진 않았다.
그래도 여튼 여자 뱃사공이라 비까지 맞으며 노를 젓는 모습이 미안할 다름이였다.
뗏목을 타고 칸차나부리의 자연경관을 구경하는 중 비도 그치고
한폭의 그림같은 칸차나부리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겼다. 힐링타임!
뗏목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면 이번에도 뱃사공에게 매너팁을 줘야한다.
인당 팁을 줄 필요는 없고 팀당으로 100바트 정도 주면 충분하다.
코끼리도 타고 뗏목도 찬 후 슬슬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했다.
밥먹으로 고고씽!
이 레스토랑은 죽음의 열차를 타는 왕포역(Wang Pho) 근처에 있는
태국식 뷔페집으로 핌파야 레스토랑이다.
1인당 150바트의 저렴한 금액으로 커피, 차, 과일, 각종 타이푸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내부는 아주 빈티지 스럽게도 꾸며놨으며,
물 한병은 공짜로 주고 다른 음료, 술의 경우 돈을 내고 먹어야 했다.
제공되는 태국식 뷔페 음식을 보도록하자!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태국식 음식부터 볶음밥, 흰밥, 스프, 후라이드치킨,
스파게티, 과일, 커피 등등 야무지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어차피 뷔페니까 몇번이고 즐길 수 있었다.
뷔페음식 외 메인 요리도 따로 제공이 되어 완전 만족스러웠다는!!!
태국식 전과 각종 야채와 닭고기 볶음, 맑은 스프가 따로 또 제공이 되었다.
허기진 배부터 채우고~~
잘 먹겠습니당!
언제나 먹는 시간이 제일 즐거운 타클이!! 랄라~
배부르게 점심식사를 하고 근방에 있는 왕포역으로 이동!
이제는 죽음의 열차를 타볼 시간!!
왕포역에서 출발하는 죽음의 열차는 하루 세번 운행을 한다.
05:46am / 13:23pm / 15:58pm
기차시간은 조금씩 달라져서 가능한
위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30분 전에 미리 역전에 도착하여 기다리는 것을 추천!
매표소에서 먼저 티켓을 구매했다.
타클이는 왕포역에서 출발하여 타 키렌역까지만 타볼 예정이였다.
요금은 외국인은 인당 100바트, 내국인(현지태국인)은 3바트 였다.
뭐라..현지 태국인은 꼴랑 3바트 라고라고라!!!
이런 거 보면 정말 태국 정부가 관광 수입이 국가의 주 수입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한국도 이런 시스템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경복궁을 들어가는데 외국인이고 내국인이고 모두 3000원 밖에 안하는 금액인 걸 보면
어떻게 관광수입을 얻을 수 있겠느냐 말이다!!
태국처럼 내국인과 외국인의 요금의 차이를 두면 관광수입이 증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옛 왕궁을 방문하는 건데 고장 3000원이라니.. 안타깝기 그지없는 부분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칸차나부리 죽음의 열차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1941년 부터 시작하여 2년동안 415km의 길이의
태국에서 버마(미얀마)까지 연결되는 긴 죽음의 철도를
육로로 군수물품을 이동하기위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한다.
이 죽음의 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전쟁 포로로 잡힌 1만 6천여명의 연합군 포로들과
10만명의 노동자들을 동원하여 이 철도를 건설했는데 이 완공되기까지 단 1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
이 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오후 1시 20분 정도에 죽음의 열차가 왕포역에 도착했다.
죽음의 열차는 창문이 모두 뚤려 있는데 창가에 앉아 칸차나부리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나무 의자가 양쪽에 맞대어 있는 좌석과 한국의 열차와 마찬가지로 마주보고있는 좌석!
이렇게 두가지 좌석이 있고 에어컨은 없고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있었다.
창문이 다 뚤려져 있어서 덥지않고 시원한 바람이 내내 불고 있었다.
열차 내부에는 상인이 와따가따 하면서 각종 음료와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타클이도 팝콘하나 20바트에 구입!
죽음의 열차가 출발하고 밖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팝콘을 냠냠!
칸차나부리의 콰이강이 보이기 시작하는 구간은 죽음의 구간으로 불리우는데
이 곳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맨손으로 절벽을 깍아 철도를 깔았다는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연합군 포로들과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던 것이다.
정말 일본군들 잔인하기도 하다. 이 절벽을 맨속으로 깍아 이곳에 철로를 만들다니..
많은 사람들이 죽은 그 위를 지나가자니 숙연해졌다.
숙연해진 마음과는 다르게 한없이 멋있는 칸차나부리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타키렌역에 도착을 했다.
타키렌 역에서 하차!
역전들이 전부 우리나라 80년대 역전을 보는 듯하다.
과거로 여행을 떠난 느낌을 받았다 할까나??
역전에서 내려서 타클이가 타고 온 차량의 기사를 만나기 위해 역전 입구에
타키렌(Thakilen)이라고 쓰여있는 간판앞에서 기다렸다.
이곳에서 차량 기사와 미팅을 한 후 콰이강의 다리로 고고씽!!
타키렌역에서 콰이강의 다이까지 차고 30분 정도 이동 후 콰이강의 다리에 도착!
워매~ 허벌나는 관광객 보소!!!
주변에 작은 노점상들이 많아서 간식거리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유명한 이 다리는 1942년에 일본군이 서부 아시아를 정렴하기 위해
태국과 버마(미얀마)를 잇는 철도를 약 1년 밖에 안되는 기간동안 만든 다리이다.
건설 당시 약 2만명의 연합군 포로가 목숨을 잃었고 1944년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다가
다시 복구된 다리이다.
원래는 철제다리가 아니였는데 기존 나무로 만든 원래다리는 폭격으로 사라져 버렸으니
과거의 다리를 볼수 없음에 아쉬움이 밀려왔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어가며 만든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콰이강은
아픈 역사와는 다르게도 평화롭게 흐르고 있었다.
하루 세번 운행하는 죽음의 열차가 통과하는 곳이기도 한 콰이강의 다리는
기차가 지나갈때 양 옆의 패인 공간으로 피해줘야한다.
열차의 경적소리를 놓지지 않고 들어야한다.
이 콰이강의 다리를 마지막으로 칸차나부리 당일치지 여행을 맞쳤다.
제 2차 세계대전의 전쟁의 아픔을 직접 보고 느끼는 뜻깊은 여행이였다.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곳인 만큼 사진만 찍고 즐겁게 구경만을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였다.
가슴 아픈 전쟁의 역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칸차나부리 여행!
태국 여행을 왔다면 직접 이 아픔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도 뜻깊은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태국에 와서 너무 흥청망청 놀지만 말고 역사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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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민속촌 말리까 R.E.124
Malika R.E.124
이번 주말에 무료한 방콕의 도시를 뒤로 하고 칸차나부리 당일 여행을 갔다 왔다.
그 중 제일 먼저 방문한 태국의 옛 모습을 재현한 민속촌 말리까 R.E.124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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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Moo 5 Singh sub-district, Saiyok district, Kanchanaburi province, 71150, Thailand
+66(0)34 540884-86
http://www.mallika124.com/en/
Operating time : 09.00 -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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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찍 방콕에서 출발을 해서 말리까 R.E.124 까지 한 두시간 반정도 소요된 듯 하다.
거리가 꽤 멀기 때문에 다른 칸차나부리 투어와 함께 묶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관건이다.
말리까 R.E.124는 태국 라마5세 때 노예제도를 폐지한 후의 마을을 재현한 곳으로 많은 태국인들이
찾는 곳으로 예전에는 시암(Siam)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입구에서 태국 전통 복장을 입고 들어가는 태국관광객들을 많이 볼수 있는데
말리까 R.E.124는 입장 전에 태국 전통 복장을 빌려서 입고 관광을 할 수 있다.
말리까 R.E.124 입장정 티켓 부스에서 전통복장을 빌릴 수 있는데
남성 전통복은 1인당 100바트, 여성 전통복은 1인당 200바트로 빌릴 수 있다.
티켓부스 우측으로 드레스룸이 있고 다양한 전통복이 준비되어 있어 골라서 입어 볼수 있다.
물론 사물함도 같이 있기 때문에 귀중품을 같이 보관할 수 있다.
말리까 R.E.124의 내부는 태국의 전통미가 살려잇는 건물들이 주를 이룬다.
전통 복장을 입고 사진 놀이를 하기 딱 좋은 곳이랄까?
분명 이곳에서 인생샷 하나를 남길수 있을것이다.
태국 지게차와 고전적인 건물들과 잘 꾸며진 정원은 정말 인상적이였다.
게다가 태국 전통복장을 많은 태국 관광객들 덕분에 마치 과거를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이 곳 관람시 주의점은 일단 야외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태국의 무더위를 직접 느낀다는 것이다.
방문시에는 필수로 양산, 썬크림, 선그라스 등등을 준비하도록 하자.
말리까 R.E.124에서 재미있는 점 하나!
내부에는 각종 전통 음식과 주전부리를 사서 즐겨먹을 수 있는데 말리까 R.E.124는 이런 지폐를 이런
태국 전통 돈으로 바꿔서 이 전통 동전으로 먹거리를 사먹을 수 있다.
위에 사진을 보면 제일 작은 동전부터 5바트, 10바트, 25바트, 50바트이다.
태국 전통 주전부리들! 타클은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가격도 비싸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씩 사서 맛보았다. 주로 코코넛을 이용한 음식들이 많았다는 점!
태국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 꾸며진 말리까 R.E.124!
이곳의 풍경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아서 적당히 사진찍고 주전부리도 하면서 구경하기 딱 좋았다.
알록달록한 건물들 또한 이색적이였다. 곳곳에 전통 상점들이 있어서 다양한 물건들과 음식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돈을 전통 동전으로 바꿔서 이용이 가능하다.
말리까 R.E.124에서 태국 전통음식 뷔페로 구성된 레스토랑에서 점심도 할 수 있는데
사실 타클은 이 부분은 비추한다. 타클은 이곳에서 점심뷔페를 먹어봤는데
향신료가 강한 태국의 전통음식이 타클에게는 너무 먹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100% 토종 한국인 식성인 타클이 먹기 힘든 정도면 다른 한국분들도 먹기 힘들다는 것!
점심뷔페에서 입맛에 맞았던 것은 딱 하나! 디저트!!
달달한 코코넛 맛이 입맛에 딱이였다. 코코넛 아이스크림도 적당히 달달한 것이 입맛에 딱이였다.
칸차나부리 여행 계획이 있다면 말리까 R.E.124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국 전통복장과 전통음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태국의 민속촌!
단점은 더운 날씨때문에 관광하기가 조금 지치지만
쉬어가면서 사진놀이도 하고 하면 만족스러운 투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