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클럽의 윤입니다.
몇일전 14일은 러이끄라통이었죠~ 러이끄라통을 모르시는 타이클럽 회원분들을위해 설명을 드리자면
러이끄라통 Loi Krathong은 오래전부터 내려온 태국 전통의 빛 축제입니다. 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명절 중 하나인데요
축제를 즐기는 방법은 바나나 잎등으로 만든 작은 연꽃모양의 연꽃배(끄라통)에 초, 향, 꽃, 동전, 머리카락, 손톱등을 넣고 강이나 호수에 띄워
행운을 빌면되는데요.
불이 꺼지지않고 멀리 떠내려보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태국에사는 교민으로써 BTS 프롬퐁역에 있는 공원에 가서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
소원이 워낙많아서 300바트짜리 대형배를 삿는데 저처럼 무식?하게 큰 연꽃배를 산사람은 아무도없더군요 ㅜㅜ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특히 꼬마들이 엄청쳐다봐서 민망해 죽는줄...
사람도 많고 배도 엄청많네요~ 이런식으로 옹기종기모여서 소원을비는거보면 태국분들은 아직 순수하신것 같네요~
저는 다음날 저 많은 배들을 건질려면 힘들겠다라는 생각부터 나서;;;
배 띄우기전에 한컷~ 저 거대한 사이즈 보이시나요? 다른연꽃배들이랑은 차원이다른 거대한 사이즈!!! ㅎㅎ
배를 띄워보내며 소원을 빌었어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저는 배에다가 가지고있는 동전을 다꼽아서 띄웠습니다~
그 의미가 뭔지는 다들 아시겠죠? ㅎㅎ
배가 크고 무서워서그런지 앞으로 도저히 전진을 못하더라구요;;;
딱히 러이끄라통이 좋아서, 소원을 빌고싶어서 참여했던것은 아니었지만 서로 좋아하고 가족끼리 또는 연인, 친구끼리 모여서 사진도찍고
소원도빌고 하는모습을 보니 뭔가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무튼 즐거운 러이끄라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