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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황당한 태국에서의 교통사고

2017. 5. 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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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_YOON

안녕하세요 타이클럽의 대리대리 정대리입니다.

오늘은 방금있었던 어이없엇던 태국의 교통사고에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건을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쌀국수를 사러 나갔다가 돌아왔더나 급하게 태국직원이 저를 부르는 겁니다

이유인 즉슨 지금 알렉스[최실장]님이 편의점앞에서 차사고가 났다는겁니다.

제가 쌀국수를 사러갈때 최실장님은 라면을 사러 갔었거든요

무슨일인가 싶어 부라부라 오토바이를 몰고 나갔더니

다행히 제가생각했던 큰사고는 아니고 버스가 주차해있는 오토바이를 박아서 조금 부서진 정도더군요

 하지만 분명히 교통사고에는 잘잘못을 가려야 하는터

 

편의점앞에서 오토바이들이 잠시 정차할수있게 흰색차선을 그어놓고 그안에다가 오토바이주차를 할 수 있는데

버스가 인도쪽으로 붙어서 운전을 했던지 그냥 세워져잇던 오토바이를 박아버렷다는 겁니다.

버스기사는 경찰과 보험회사를 불러서 처리하겟다고 최실장님한테도 보험회사를 부르라고 하는데

이런... 최실장님은 사설 보험을 들어놓지 않았던것...

거기다가 주변에 태국사람들도 모두 최실장님이 잘못주차했다고 주장하는터라 상황이 좀 쌔하게 돌아가더라구요

최근에 저희회사 조과장님도 크게한번 사고가 나서 경찰서에 자주 불러다녔지만

조과장님을 친 그 차량운전자는 거의 경찰서에서는 얼굴도 못봣거든요.

당연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못했었구요.

 

이래서는 이리저리 경찰서에 끌려다니면서 개고생할게 불보듯뻔했던 터라.

우선은 최실장님을 말리고 딱히 큰 피해가 없다면 서로 없엇던일로 하자고 하고 대충 마무리는 지었지만,

우리나라엿으면 정말 상상도 할수없엇던 일이죠.

차도와 인도사이에 그어놓은 흰색선을 넘어와서 주차되어있는 오토바이를 치다니...

아무리 태국과 한국의 법이다르다고 해도 교통법으로보자면 누가봐도 버스가잘못한 상황이었지만

주변 태국사람들이 몰아붙이고 버스기사도 당당하게 보험회사부르라고 하니 어째 당해낼도리가 없더라구요.

외국에 살고있는 한국사람의 고충이랄까...

분명 끝까지 법을걸고 싸웟다면 충분히 보상을 받을수도 있을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태국상, 또는 태국경찰들의 업무처리 능력상 기본 반년이상을 고생해야지 겨우 오토바이수리값 조금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그 시간과 고생을 생각하면 차라리 없엇던일 치고 그냥 잊고사는게 더 현명할수도있거든요...

다행이 오늘의 사고는 아무일없이 끝났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좀 분하고 화가나는 상황이네요

버스기사가 가버리고 뒤늦게 경찰이 와서 경찰에게 물어봣습니다 과연 누가잘못한것이냐고

그랫더니 경찰도 역시 이미 끝난일아니냐 물어서 뭐하냐

나는 가겠다 하더니 그냥 휙 가버리더라구요....

 

참 어찌나 어이가없던지

 

태국이라는 나라가 좋으면서도 가끔씩은 좀 알수없는 나라이기도 하네요....

하... 오늘은 매일즐거운 이야기만 올리다가 조금 어두운 이야기를 올려봤는데요

물론 아직도 저의마음속에 태국은 살기좋은나라고 친절한 미소의나라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이런부분들을 보면 역시 아직은 한국이 선진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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